[경북도민방송=박윤정기자]대구시는 8개 구·군의 ‘2021년 대구시 자원순환행정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했다.자원순환행정 종합평가는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자원 선순환 도시(Zero-Waste)’ 구현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구·군의 자원순환행정 전반에 대해서 해마다 대구시가 실시하는 종합평가이다.올해 평가는 재활용 활성화, 1회용품 감축, 시가지 청결, 폐기물정책 분야 등에 총 28개 지표(정성 7, 정량 21)를 설정, 현장평가와 서면평가를 병행해 실시했으며, ‘폐기물은 자원’이라는 인식전환과 구·군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이번 평가결과 재활용 활성화, 폐기물 정책, 음식물 감량 등을 위한 구·군의 다양한 노력이 돋보였으며, 특히 투명페트병 분리배출(5,349톤, 1~10월까지), 아이스팩 교환사업(244,100개 수거 → 197,465개 배부, 81% 재사용), 등 재활용 수거체계 개선을 통한 폐기물 자원화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 (총괄)최우수 – 남구, 우수 – 달서구, 장려 – 서구, 노력 - 중구특히 남구는 △폐합성수지류 재활용품 활용 △폐의약품 수거 △ 폐섬유 분리배출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한 ‘우리 집, 동네 앞 스스로 청소기’ 인증 이벤트를 실시 등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청결한 환경 조성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했다.달서구는 △1회용품 사용감축 △분리배출 표시제 점검 △환경공무직 노동환경개선 △ 폐섬유 분리배출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대학생을 대학교 주변 청결지킴이로 운영해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과 환경의 중요성 인식 계기 마련 등 시민의식 전환과 도시 청결도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서구는 △현장평가 △원룸가 무단투기 근절 △과대포장 점검 등의 항목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환경공무직 아이디어로 가로화단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안내 팻말을 설치해 깨끗한 가로환경 조성 기여 등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중구는 △공사장생활폐기물 개인반입량 감축 △폐형광등 수거 △폐기물순환이용률 등의 항목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문제점 해소, 거리 미관 개선을 위한 생활폐기물 집하장 클린하우스 시범사업을 통해 청소취약지 관리 및 주인의식 함양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향후 대구시는 구·군 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상위 4개 기관 및 업무추진 유공자를 대상으로 표창을 실시할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이번 평가결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구·군의 다양한 시책들이 현장에서 추진됨을 알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시민의 관심과 구·군의 협조를 바탕으로 대구시가 지속가능한 자원 선순환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