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상북도의회 정경민 의원(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이 도내 전통한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섰다. 정 의원은 최근 열린 제357회 임시회에서 `경상북도 한지산업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은 전통한지의 체계적 보존과 산업화를 위한 지원 근거를 구체화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이를 통해 도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주요 내용에는 △도내 전통한지산업 아카이브 구축 △한지 관련 보육·창업 지원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지원 등 산업 진흥 사업 확대가 포함됐다.
또한 공공건축물의 신축·증·개축 시 한지제품 활용을 장려하고, 도내 생산 한지를 우선 사용토록 권장하는 조항도 신설됐다.정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전통한지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계승하고, 현대적 활용과 산업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경북이 전통 한지의 본고장으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경북도는 안동·예천 등을 중심으로 한지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현대 생활양식 변화와 산업적 활용 부족으로 관련 업계가 위축돼 왔다.
이번 개정안이 제도적 뒷받침이 될 경우, 한지산업의 부흥과 더불어 지역문화 콘텐츠 확산에도 적잖은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