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부산의 가을밤이 영화와 춤, 음악, 문학, 과학기술이 어우러진 시민 축제로 물든다.
제3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의 대표 관객 참여형 행사인 커뮤니티비프 가 1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8일부터 21일까지 남포동과 해운대 일원에서 열린다.◆전야제…배우 이종혁·박규리 사회16일 저녁 7시 남포동 비프광장에서 열리는 전야제에는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부산광역시와 중구청 주요 내빈이 참석한다.
사회는 배우 이종혁과 박규리가 맡으며, ‘부산이 사랑하는 영화인’으로 윤제균 감독과 배우 정우가 공동 선정돼 기념패를 받는다.
또한 ‘영화감독 부산 중구 한 달 살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8명의 감독에게도 기념패가 전달된다.
무대에는 가수 바다가 축하 공연을 펼쳐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특별 상영·AI 코미디 등 87편 상영올해 커뮤니티비프는 영화제를 기억하고 미래를 상상하는 입체적 기획으로 꾸려졌다.
총 87편(장편 42편, 단편 45편) 의 작품이 상영되며, 1996년 제1회 영화제를 기념해 <첨밀밀>, <키즈 리턴>, <로미오와 줄리엣>이 다시 스크린에 오른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고(故) 구봉서와 서영춘을 되살린 , 한국영화 황금기를 조명한 <한국영화 화양연화>, 한예종 영상원 30주년 기념 상영 및 토크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야외토크·북토크 등 풍성한 만남무대와 토크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변영주 감독과 배우 고현정, 장동윤, 이엘, 조성하의 야외토크, 작가 박상영의 상담 토크, 배우 정우, 신승호, 정수정과 오성호 감독의 대화가 마련된다.
또한 감독 장재현, 배우 박정민·김남길·강동원·하지원 등이 함께하는 무대 인사도 예정돼 있다.
정서경 작가와 김혜리 씨네21 편집위원은 북토크를 통해 영화와 문학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나눈다.◆체험 행사 ‘커비로드’ 인기 예고비프광장의 대표 체험 프로그램 ‘커비로드’ 도 시민들을 맞는다.
동서대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의 시민 영화 촬영 체험존, 부산청년종합커뮤니티의 AI 사진 제작과 DIY 공예, 부산시사회복지협의회의 고민 상담소, 전통 무예와 레이저 체험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된다.◆영화의전당·남포피날레까지 이어져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도 커뮤니티비프가 열린다. 세계적 바리스타들의 커피 토크, CJ ENM과 한예종 영상원의 30주년 기념 <프로젝트 30> 감독 토크, 영화인 애장품 경매, 영화 퀴즈 골든벨 등이 관객을 기다린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관객 시상식과 시민 퀴즈대회, 밴드 세이수미 공연으로 꾸며지는 ‘남포피날레’ 가 대미를 장식한다.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은 커뮤니티비프 공식 홈페이지(community.bi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