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군위향교는 28일 명륜당에서 지역 유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자탄생 2576주년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석전대제는 공자와 그의 제자 등 유교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하는 의식으로, 성현의 가르침을 기리고 유교 정신을 되새기는 전통의례다.
1986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성균관과 전국 향교에서 계승·보존되고 있으며,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수조례, 망예례 등 전통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대제 후에는 향교 전정에서 유림과 지역 어르신 100여 명을 모시고 기로연이 열려 지역 어르신을 공경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김진열 군위군수는 “석전대제와 기로연을 통해 지역 전통과 유교 정신을 잇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올해부터 군위향교에서 추진하는 전통혼례 사업을 비롯해 우리 고유의 예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군위향교는 유교문화 확산을 위해 전통혼례 전문가 양성, 예절 교육, 전통혼례 보급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2025년 12월까지는 예비부부와 리마인드 웨딩 희망 부부를 대상으로 전통혼례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