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국립영천호국원 참배를 시작으로 경주와 포항을 잇는 강행군에 나서며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돌입했다.임 후보는 이날 오전 9시30분 국립영천호국원을 찾아 헌화·참배하며 공식 선거운동의 첫 일정을 시작했다.6·25 참전용사였던 부친이 잠들어 있는 호국원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 것은 국가와 지역,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겠다는 책임 의지를 되새기기 위한 의미라고 캠프 측은 설명했다.임 후보는 평소 “아버지 세대가 나라를 지켰다면 지금 세대는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고 밝혀왔다.이어 오전 11시에는 경주 선거연락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지자들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 승리를 다짐했다.이날 개소식에는 지역 교육계 관계자와 시민, 지지자들이 참석해 임 후보의 3선 도전에 힘을 보탰다.특히 지난해 개인정보 해킹 피해로 서울 소재 대학 합격이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취소될 위기에 놓였던 경주 출신 A군의 부친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A군은 당시 대학 등록까지 마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합격 취소 위기에 놓였고, 가족들은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임 후보와 경북교육청, 지역 관계자들이 상황을 확인하고 대학 측과 소통하며 문제 해결에 나섰고, A군은 다시 입학 절차를 밟아 현재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A군의 부친은 “가족 모두에게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시간이었지만 임 후보가 끝까지 마음을 써줬다”며 “아이 인생이 걸린 문제였던 만큼 그 도움을 오래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임 후보는 “교육은 거창한 구호보다 한 아이의 절박한 사연을 외면하지 않는 데서 시작한다”며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미래를 지키는 교육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임 후보는 이어 낮 12시 경주 중앙시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출정식에서는 ‘각자의 꿈을 살리는 더 따뜻한 경북교육 완성’을 핵심 메시지로 내세우며 지난 8년간의 성과와 향후 4년 비전을 설명했다.오후에는 포항으로 이동해 죽도시장에서 유세를 이어갔다.임 후보는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 “교육은 학교 안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며 지역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힘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포항 장량교차로에서 퇴근길 인사를 끝으로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임 후보는 이번 선거 주요 공약으로 △사람 중심 AI 대전환 미래교육 △AI 격차 제로 △작은학교 공동캠퍼스와 하이브리드형 미래학교 △마음건강과 교육공동체 회복 △특수교육 및 이주배경 학생 지원 △에듀버스·에듀택시 확대 △교직원 맞춤형 지원 △경북형 교육 거버넌스 구축 등을 제시했다.임 후보는 “경북교육은 일부 학생만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아이까지 놓치지 않는 교육이어야 한다”며 “아이들이 환경과 여건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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