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경주시 선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별칭 선도이웃愛복지단)가 청각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 해소와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사랑의 초인등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선도이웃愛복지단은 2026년 5월 지역 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10가구를 대상으로 초인등 설치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벨 소리를 듣지 못해 방문객이 찾아와도 응대가 어려운 청각장애인과 고령층 가구의 불편을 덜고, 사회적 고립 예방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특히 선도이웃愛복지단 소속 위원 36명은 5개 조로 나눠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초인등 설치 작업을 진행했다.
위원들은 기기 사용법을 상세히 안내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는 등 정서적 돌봄 활동도 함께 펼쳤다.초인등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귀가 어두워 사람이 찾아와도 문을 열어주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제는 방 안에서도 불빛으로 바로 알 수 있어 마음이 훨씬 편안해졌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손지연 선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초인등 불빛을 보며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세심히 살피고 돌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지희 선도동장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늘 헌신해주시는 협의체 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선도동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