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경주시와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가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관광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문화 자원을 디지털 기술로 구현해 관광객에게 한층 생생한 체험형 관광 환경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경주시와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가 공모한 ‘AI 기반 현실확장형 가상융합 서비스 개발사업’의 참여기관 및 수요처로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최근 센터 대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참여기관별 역할, 세부 일정 등을 공유했다.이번 사업은 AI와 가상융합기술을 활용해 경주의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안내하는 관광서비스를 개발·실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4월 공모 선정 이후 5월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으며, 향후 2년간 총 1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사업은 딥파인이 주관하며, 금오공과대학교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등이 경북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실증 수요기관으로 참여해 현장 적용과 서비스 검증을 지원한다.사업의 주요 내용은 경주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3차원(3D) 공간데이터를 구축하고, 관광객의 위치와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AI 기반 현실확장형 가상융합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다.관광객들은 스마트폰만으로 XR 관광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첨성대, 동궁과 월지, 황룡사지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면 현재 위치에 맞는 역사 이야기와 문화유산 정보를 증강현실 기반으로 확인할 수 있어 관광 편의성과 몰입감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경주시와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이번 사업에서 지역 실증 거점 역할을 맡아 관광지 현장 적용, 서비스 검증, 지역 관광 인프라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서양숙 경주시 디지털정책과장은 “경주는 풍부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보유한 국내 대표 관광도시”라며 “AI와 가상융합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관광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관광산업 혁신 모델로 자리 잡을 경우, 경주가 역사문화도시를 넘어 첨단 관광서비스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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