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상북도가 대한민국 최고의 숙련 기술 산실임을 다시 한번 증명해 냈다.
첨단 산업을 이끌어갈 기술 인재들의 땀방울이 모여 7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써 내려갔다.경상북도는 지난 28일 인천에서 막을 내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최종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2020년부터 7년 연속 왕좌를 지켜냈다고 1일 밝혔다.고용노동부,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광역시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내로라하는 선발 선수 1,677명이 참가해 산업용드론제어 등 총 51개 직종에서 물러섬 없는 승부를 벌였다.경북 선수단은 총 46개 직종에 130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13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우수상 13개, 장려상 31개 등 무려 79개 입상 메달을 쓸어 담는 기염을 토했다.
총점 301점을 기록한 경북은 2위인 경기도(202점)를 무려 99점이라는 압도적인 격차로 따돌리며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특히 지난해 획득한 금메달 7개보다 무려 6개가 늘어난 성적을 거두며 타이틀 방어를 넘어 전체적인 경기력까지 한층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반도체, 전자, 로봇, 모빌리티, 디지털 등 급변하는 첨단산업 생태계에 발맞춘 기술 분야에서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모바일앱개발, 전자기기, 전기제어, 공업전자기기, 산업용로봇, 산업용드론제어, 모바일로보틱스, 기계설계/CAD 등 디지털·로봇·드론 핵심 종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경북이 미래 산업현장을 든든하게 받쳐줄 기술 인재 저력을 확고히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일선 현장과 교육 현장의 유기적인 활약도 빛났다.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구미전자공업고, 신라공업고, 금오공업고, 경주디자인고 등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이 모바일앱개발, 전자기기, 전기제어, 산업용로봇, 제품디자인 등 주요 종목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여기에 포스코 등 지역 향토 기업 소속 선수들과 개인 출전 선수들까지 입상 대열에 합류해 학교와 기업, 개인이 삼위일체가 되어 다져온 숙련기술 역량을 전국 무대에서 가감 없이 증명했다.경상북도는 이번 7년 연속 종합우승의 쾌거를 발판 삼아, 기술인재 육성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더욱 밀접하게 연결하는 정책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로봇, 드론, 디지털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핵심 기술인재를 지속해서 발굴·육성하고, 직업계고와 산업 현장을 잇는 맞춤형 기술 교육을 적극 지원해 과학기술과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경북의 기틀을 더욱 단단히 다져나갈 계획이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7년 연속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이라는 찬란한 대기록은 밤낮없이 땀 흘린 선수들의 부단한 노력과 열정적인 지도교사, 그리고 학교와 기업 등 모든 도민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고 격려했다.이어 이 도지사는 "기술은 모든 산업 경쟁력의 가장 강력한 출발점이며, 숙련된 기술인재가 곧 우리의 미래를 개척하는 힘"이라며 "전국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갖춘 경북의 인재들이 과학과 산업의 최전선에서 대한민국의 내일을 당당히 이끌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북의 튼튼한 산업 기반과 우수한 기술인재가 상생 도약하여 과학과 산업이 함께 꽃피우는 대한민국의 중심, 경북을 흔들림 없이 완성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