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덕군 강구면은 지역 경관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소월리에 있는 마을 유휴지 7,300여㎡에 백일홍 꽃밭을 조성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백일홍은 100일 동안 피어있다는 뜻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선명하고 풍부한 색의 꽃을 피워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된다.소월리 신병윤 이장과 주민 30여 명은 지난 4월부터 마을 앞 휴경지에 꽃씨를 뿌리고 퇴비 살포, 잡초 제거 등을 매일 번갈아 하며 교통량이 많은 7번 국도변을 화사하게 물들였다.남희동 강구면장은 “아름다운 마을 경관 조성을 위해 너나 할 것 없이 제 일처럼 도와주신 마을 분들께 감사할 따름”이라며, “휴가철을 맞아 강구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