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는 우리 사회의 가장 낮고 그늘진 곳을 지키는 복지 안전망의 최전선이다. 아동·노인·장애인·저소득층은 물론 홀몸노인과 위기가구, 고립·은둔가구까지 이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복지 영역을 찾기 어렵다. 복지정책이 국민의 삶에 실제로 닿도록 만드는 마지막 연결..
대구·경북의 미래를 좌우할 대구경북신공항과 행정통합이 다시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 추경호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신공항과 행정통합 등 지역 핵심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하고, 행정통합 특별법의 정기국회 처리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은 것은 주목할 만하다. 대..
기후변화가 몰고 온 ‘극한호우’가 더 이상 이례적인 기상이변이 아니다. 짧은 시간 특정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붓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해마다 되풀이되면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상시 재난으로 굳어지고 있다. 대구경북도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다. 이제 과거..
광복 81주년을 맞았다. 1945년 8월 15일, 우리 민족은 일제의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 빼앗겼던 국권을 되찾았다. 36년의 암흑기를 견디며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과 재산, 가족까지 내놓았던 수많은 선열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8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
대구경북의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대구는 미래모빌리티·반도체·로봇·헬스케어·ABB(AI·빅데이터·블록체인)를 5대 미래산업으로 정해 산업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 역시 이차전지와 반도체, 바이오를 비롯한 첨단산업을 새로운 성장축으..
대구의 해묵은 취수원 문제가 다시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대구시는 13일 문산정수장에서 ‘취수원 신대안 지역검증단’ 첫 회의를 열고 복류수·강변여과수 개발 방안에 대한 지역 차원의 교차·추가 검증에 들어간다. 정부와 대구시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검증과 별개로 지역..
경북 농촌이 타들어가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에 비다운 비마저 내리지 않으면서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내고 밭작물은 시들어간다. 과수 농가에서는 일소와 열과 피해까지 걱정해야 할 처지다. 폭염과 가뭄이 겹친 지금 농촌의 상황을 단순한 여름..
6년째 평행선을 달려온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 갈등에 새로운 해법이 제시됐다. 북구청이 현재 사원 부지를 옛 대현파출소 터 등 대체 부지와 교환해 사원을 이전하는 방안을 건축주 측에 제안한 것이다. 장기간 갈등으로 주민과 건축주 측 모두 적잖은 상처와 비..
영남권이 수도권 일극체제에 맞서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하려면 지역별로 흩어진 주력산업을 하나의 거대한 산업생태계로 묶어야 한다. 대구와 경북, 부산·울산·경남이 행정구역의 울타리 안에서 기업과 국책사업 유치에 매달리는 방식으로는 수도권과 경쟁하기 어렵다. 지역마다..
경북도가 408억원 규모의 ‘IBK-에코프로 혁신 벤처펀드’를 결성한 것은 지역 벤처·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고 미래산업의 성장 기반을 넓힌다는 점에서 반길 일이다. 지역의 유망기업이 기술력을 갖고도 투자받을 곳을 찾지 못해 수도권으로 떠나는 현실을 감안하면 더욱 그..
SK그룹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대구 투자 계획이 결국 무산됐다. 대구시로서는 아쉬운 결과지만, 이를 단순히 기업의 투자 계획 변경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이번 사안은 대구의 미래산업 유치 전략과 투자환경 전반을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왜..
연일 이어지는 폭염이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대구·경북은 낮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밤에는 열대야가 반복되면서 시민들의 피로가 극에 달하고 있다. 온열질환자가 늘고 농작물과 축산 피해도 커지고 있다. 더 이상 폭염은 한철 무더위가 아니라..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시원한 숲을 찾는 '숲캉스'가 여름 피서문화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 영양군 자작나무숲이 대표적인 명소로 주목받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얀 수피를 드러낸 자작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숲길과 도심보다 몇 도 낮..
고령군이 국립 문화유산 연구기관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가야의 수도였던 고령을 국가 문화유산 연구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단순한 기관 유치 경쟁을 넘어 우리 고대사 연구의 새로운 축을 세우고,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문화 경쟁력을 높이는 의미 있..
복지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위기가구를 제때 찾아 지원하는 일은 지방자치단체가 반드시 수행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책무다. 특히 초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는 영양군에서는 복지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이 곧 주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영양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의 사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원한 바람은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되지만, 관리가 소홀한 냉방기기는 자칫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은 작은 점검과..
올여름 폭염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날이 이어지고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열대야가 반복되면서 농촌은 그야말로 비상이다. 농작물은 생육 부진과 일소 피해를 입고, 가축은 폐사 위험에 노출된다. 무엇보다 고령 농업인이 많은 농촌에서는 온열..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해상 보행교인 '보릿돌교'가 지난 28일 붕괴됐다. 출입이 통제된 상태였고, 붕괴 직전 보행자가 다리에서 벗어나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리 너머 갯바위에 고립됐던 낚시객들도 모두 구조됐다. 결과만 놓고 보면 불행 중 ..
인공지능(AI)이 세계 산업 질서를 재편하고 있다. AI 경쟁은 더 이상 소프트웨어 기술만의 싸움이 아니다. AI를 구현하는 반도체, 그리고 반도체를 뒷받침하는 첨단소재와 제조기술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열렸다. 이런 시점에서 구미시가 AI 반도체 시대를 ..
행정의 경쟁력은 화려한 정책보다 주민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민원창구에서 판가름 난다. 주민에게 민원실은 단순히 서류를 발급받는 공간이 아니라 지방정부의 얼굴이다. 영양군이 최근 개최한 '2026년 민원창구 소통 간담회'는 주민 접점에서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