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수성문화재단은 해외 관광시장을 겨냥해 몽골 바양주르흐구의 아기사자 캐릭터 ‘구예그’와 함께하는 수성구 홍보 마케팅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한국에 관심을 둔 잠재적 몽골인 관광객을 지역에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으로, 이를 위해 ‘구예그’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열린 수성못페스티벌 기간 대구 수성구를 찾았다.
지난 8월부터 수성문화재단과 함께 SNS를 통한 건강한 수성구 여행 알리기에 나선 구예그는 이번 방문을 통해 몽골 현지인들에게 보다 생생한 수성구 여행 정보를 전달했다.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한복·다례를 비롯한 한국 전통문화를 몸으로 느낀 구예그는 들안예술마을과 수성못 등 수성구 대표 웰니스 관광지를 직접 둘러보며 스파(Spa) 리조트, 의료관광 등을 체험했다.
수성못페스티벌 현장에서는 수성구 캐릭터 ‘뚜비’와 수성구의 해외 우호도시인 일본 이즈미사노시의 캐릭터 ‘이누나킨’과 만나 K-POP 댄스 챌린지 쇼츠 영상을 촬영하고 꿈꾸는예술터와 수성투어버스 등 지역 관광 콘텐츠도 소개했다.
또, 축제 방문객을 만나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일반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다.
‘구예그의 건강한 수성구 여행기’ 영상은 수성문화재단 유튜브 채널과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 공식 페이스북에 업로드된다.
수성문화재단은 향후 몽골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행업 관계자 미팅, 몽골 현지 홍보 설명회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수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작년 한 해 2만 2,080명의 몽골 의료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이는 전체 방한 의료관광객 수 가운데 5위에 달한다”며 “의료관광뿐 아니라 K-뷰티, 한국전통문화체험 등 수성구의 우수한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