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경북도민방송

고용안정 대책 차질 없이 추진해야..
오피니언

고용안정 대책 차질 없이 추진해야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119@dkbsoft.com 입력 2022/04/18 08:17 수정 2022.04.18 08:19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가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50만 명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대부분 산업에서 고용 회복이 계속됐고, 특히 전 연령대에서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증가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도 거리 두기 완화 등으로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 폭이 확대되는 등 노동시장은 회복 흐름을 보인다고 판단된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년 3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수는 1천463만7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5만5천 명(3.9%) 늘었다.

지난 1월 54만8천 명, 2월 56만5천 명이 늘어난 데 이어 3개월 연속 증가세다. 내수와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대면서비스업 경기가 개선된 데다, 비대면·디지털 일자리가 늘어난 영향으로 고용부는 풀이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가입자 수는 366만1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만9천 명 늘었다.

2021년 1월 이후 15개월 연속 증가세다. 제조업은 전자통신, 금속가공, 전기장비, 식료품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했다.

서비스업 가입자 수는 1천6만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만1천 명이 증가했다.

 

돌봄·사회복지 및 비대면 수요 증가,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방역지침 완화에 따른 대면서비스업 개선에 힘입어 모든 산업에서 늘었다.

다만, 아직까지 대면 접촉도가 높은 택시 등 육상운송, 항공업, 백화점, 여행업은 감소세가 지속했다.

 

숙박·음식점 가입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는 회복하지 못했다.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모든 연령에서 고용보험 가입자는 증가했으며, 연령대별 증가는 업종별로 상이한 양상을 나타냈다.

30세 이하는 출판영상통신과 숙박·음식, 전문과학기술 등에서 늘었고 60세 이상은 보건복지와 제조업, 사업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3만3천 명으로 노동시장 회복과 기저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동하면서 건설업과 제조업, 도소매 등에서 줄어 전년 동월 대비 10.9% 감소했다. 구직급여 신청자와 수혜자가 9개월 연속 줄어든 것도 고용시장 회복을 보여 주는 징표다.

코로나19 확산에도 지난달 노동시장 상황은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갔다.

 

앞으로도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원활한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도모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119@dkbsoft.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