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경북 영천시는 6일 신녕면을 시작으로 12월 초까지 2024년산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건조벼를 매입한다. 올해 매입 품종은 삼광, 해담쌀 2개 품종이며, 매입물량은 4,379톤(산물벼 444톤, 건조벼 3,935톤)으로 지난해보다 약11% 증가한 규모이다.매입장소는 농가 편의와 운송 안전성 등을 고려해 영신정미소(신성사)를 포함한 각 읍・면·동 총 12개소를 지정했다.2023년부터 시행된 건조벼 전량 톤백(800kg) 매입 추진에 따른 소규모 농가의 톤백 제작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협 영천시지부, 지역농협, 영신정미소의 적극적인 협조로 톤백 포대 작업을 진행해 소규모 농가의 톤백 매입을 돕고 있다.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가격은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한 금액으로 책정된다. 중간정산금은 지난해 3만원보다 1만원 인상한 4만원/40㎏으로 매입 직후 지급되며, 최종 정산은 올해 12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이기석 친환경농업과장은 “매입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할 경우 5년간 매입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유의해 주시기 바라며,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와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