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광수 기자] 김천시는 지난 4일 시청 접견실에서 책 읽는 도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2025 도서관 스탬프투어`와 `2025 독서마라톤대회`의 희망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최순고 김천시장 권한대행과 국장급 간부진들이 도서관 스탬프 투어와 독서마라톤대회의 첫 주자로 참가하면서 완주 결의를 다지는 동시에 시민의 많은 참여와 활발한 도서관 이용을 적극 권장했다. 김천시립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들은 2월부터 10월까지 9개월 동안 운영될 계획으로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도서관 스탬프 투어는 시민들이 시립도서관, 율곡도서관, 작은 도서관(8개소)을 순회하듯 방문하면서 도서 대출, 독서 SNS 인증, 프로그램 · 행사 참여 등의 미션을 수행하고 도서관 여행 여권에 확인도장(스탬프)을 받으며 완주하게 되는 행사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해 여행 여권을 수령하면 되며, 대회 기간 내 8개의 스탬프를 획득하면 완주한 것으로 인정되고 추후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된다. 또한, 올해로 17회를 맞는 독서마라톤대회는 마라톤 경기와 독서를 접목해 책 1쪽을 1m로 환산한 독서코스를 완주하는 범시민 독서 운동으로 참가자들은 10km(10,000쪽), 하프 코스(21,097쪽), 풀코스(42,195쪽) 등의 독서코스를 선택할 수 있고 초등학생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가까운 도서관에 방문해 독서일지를 수령하면 되며,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도서 대출 권수가 기존 7권에서 10권으로 확대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우수 완주 시민에 대해서는 시상도 계획되어 있다. 최순고 김천시장 권한대행은 “책 읽는 문화는 개인의 성장은 물론이고 도시 잠재력과 문화적 역량을 키우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올해는 도서관 스탬프 투어와 독서마라톤대회에 더욱 많은 시민이 참가해 독서의 즐거움을 다 함께 나누고 우리 시가 책 읽는 도시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김천시립도서관은 겨울 특강과 함께 다가오는 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