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기자]달성군 화원읍에 빨간 점퍼를 입은 꼬마 산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들고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화원읍 행복복지센터를 방문했다.꼬마산타는 명곡초등학교 2학년 조아인 어린이로 칠곡의 한 10살 어린이의 계란 기부 소식에 감명을 받아 평소에 모아온 용돈으로 100만 원 상당의 이불 19채를 구입해 기탁했다.이 선물에는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따뜻한 겨울 이불을 준비했다.”라는 아이의 예쁜 마음이 담겨있어 더욱 큰 감동을 주고 있다.김진천 화원읍장은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자신의 것을 양보하고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은 그 무엇보다 값진 것 같다.”라며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