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기자]대구 북구자원봉사센터는 마스크 사용이 일상화됨에 따라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을 돕기 위해 희망고리재능봉사단이 직접 제작한 씨유마스크를 12월 23일 뇌성마비장애인복지관, 북구 수어통역센터 2곳에 각 1,500장씩 전달했다. 씨유(Communication Up)마스크는 마스크 앞부분이 투명한 필름으로 돼 있어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입모양과 표정 등을 볼 수 있어 청각·언어장애인, 언어치료 장애아동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약 3개월간 223명의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들이 씨유마스크 제작에 동참해 주었으며‘심규종 대학생봉사자’는“투명마스크의 경우 수요가 많지 않아 마스크 금액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직접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였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의미 있고 뿌듯한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장원수 센터장은“코로나19로 인한 재난상황에 소외계층에 관심을 갖고 사회적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데 자원봉사자의 아낌없는 나눔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제해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