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중부경찰서는 2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외국인 관련 치안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관내 외국인 종교시설을 방문해 중부경찰서와 체류외국인이 함께하는‘참여형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지난15일 대구 중구 소재 대안성당에서 실시하는 가톨릭근로자회관 주관 필리핀·베트남 공동체 미사 현장을 방문해 체류 외국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존의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해 외국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흥미유발 및 퀴즈 형식의 교육으로 진행했다.특히, 지역 사회 체류외국인이 범죄예방교실에 직접 참여해 외국인이 문화적 차이로 모르고 범하기 쉬운 범죄유형,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정보를 직접 제공하는 등 참여한 외국인들로부터 공감 받는 범죄예방교육으로 호평을 받았다.중부경찰서 외사계에서는 월 2회 체류외국인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보이스피싱 등 노출되기 쉬운 범죄유형을중심으로 피해 예방법 및 대응 방안 교육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또한 이들이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SNS를 활용한 다양한 범죄 예방 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진곤중부경찰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을 잘 모르는 외국인들이 한국의 법과 문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고 체류기간 동안 안전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bdm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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