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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더욱 빨라진 더위’ 안전사고 대책 세워야 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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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더욱 빨라진 더위’ 안전사고 대책 세워야 할때

경북도민일보 기자 cs@mktoday.kr 입력 2022/06/03 11:03 수정 2022.06.03 11:05

대구지역에 무더위가 본격 시작된 듯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3도 정도 올라 33도를 웃돌고 있다.

체감온도는 이보다 2~3도 높다. 이런 날씨가 당분간 이어지질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다. 한낮 더위와는 달리 아침과 밤의 기온은 10도 안팎으로 일교차가 매우 커 건강관리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올 여름은 예년보다 훨씬 더 더울 것으로 전망돼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

 

대구시는 앞으로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층 위주의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에 대한 폭염 예방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드론을 이용해 논밭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폭염 피해는 인간뿐 아니라 농수축산물에도 상당한 타격을 미친다. 재난 도우미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발 빠르게 농어민에게 기상정보 및 대처 요령을 제공하는 것이 시급하다.

아울러 농업 생산시설 현대화를 지원하고 재해보험 가입을 위한 도움도 필수적으로 뒤따라야 할 것이다.

폭염은 도시민들에게도 무기력증과 스트레스를 주는 만큼 자기관리가 중요하다. 폭염이 오면 야외활동을 삼가고 휴식을 취하며 물을 자주 섭취하는 등 각별한 대응이 필요하다.

지자체 차원의 대응 체계가 확립돼야 하겠지만 개인적인 대응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스스로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것이다.

 

올 여름에는 폭염과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 출현으로 인한 재유행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자체의 방역 고삐를 다시 한 번 죄야 하는 상황이다. 지역민들이 이에 협력하며 현명한 여름나기를 했으면 한다.

경북도민일보 기자 cs@mk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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