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서구청은 재활용률을 높이면서 주민들에게 재활용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서구청은 분리배출을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주민의 접근성이 좋은 서구청사 뒷편 및 내당4동, 상중이동 행정복지센터 정문에 각 1대씩 총 3대의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했다.코로나19 이후 배달·택배·1회용품 소비 등의 증가로 폐플라스틱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재활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자판기 형태의 회수기를 설치했다.이용 방법은 회수기 화면에서 개인 핸드폰 번호 입력 후 투입구가 열리면 라벨을 제거한 깨끗한 투명페트병을 넣으면 된다.투명페트병 1개당 10포인트씩 적립되며 누적 포인트가 2,000점 이상일 경우 수퍼빈 홈페이지 또는 휴대폰 앱에서 본인 인증 및 회원가입 후 포인트 환급 신청 시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회수된 페트병은 분쇄, 세척 등의 과정을 거쳐 의류, 부직포와 같은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하며, 자원을 순환하고 쓰레기를 줄이는 데 기여하게 된다.류한국 서구청장은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는 재활용가능자원의 가치와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어 주민 주도의 자원순환 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