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기자]대구시는 12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겨울철 대설에 대비해 관내 자동염수분사장치(23개소)의 원격제어 작동상태와 염수탱크 내 염수량 확인 등 일제점검을 실시한다.자동염수분사장치는 염수용액을 도로에 자동으로 분사하는 제설장치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기습적인 대설 및 즉각적인 초기 제설 대응이 필요한 고갯길, 급경사 도로, 고가차도 등 상습결빙 지역 등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현장 CCTV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도로 상태를 파악해 원격으로 운영함으로써 사람이 직접 치우거나 제설차량으로 제설활동을 벌이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고 신속하게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있다.대구시는 상습 결빙지역에 설치된 자동염수 분사장치를 수성구 청수로, 북구 국우터널 인근 도로 등 23개소에 운영 중이며, 동구 공산터널 출구 외 2개소를 추가로 신설하고 있다.김철섭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자동염수 분사장치 점검을 통해 대설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통행불편을 최소화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대설 시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하기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