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포항시는 설 연휴를 대비해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을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비상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교통상황실을 운영한다.시는 설 연휴 기간 고속버스 서울노선을 평소보다 36회 증편 운행하고, 시외버스는 귀성객이 많은 노선에 대해 10%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증회 운행한다.또한 포항역에 교통질서 계도요원(북부모범운전자회)을 배치해 KTX, SRT를 이용하는 귀성객들의 편의를 높인다.이와함께 시내 주요도로 및 죽도시장, 스페이스워크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전통시장, 대형유통시설, 터미널, 역사 주변의 주·정차 질서계도 및 단속을 실시하고, 일일 40여 명의 교통근무자를 투입해 교통소통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아울러 설 연휴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시내 공영주차장 17개소 1,671면을 전면 무료 개방한다. 다만, 죽도시장 주변의 공영주차장(칠성천 복개, 죽도어시장, 죽도시장, 오거리공영주차장)은 이용자들의 주차 편의와 주차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5일부터 12일까지 1시간 무료주차를 제공한다.한편 포항시는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실시에 앞서 지난 31일 교통 관련 기관과 함께 관광지 주변과 주요교차로에 대해 ‘교통안전 시설물 현장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이번 점검은 포항남·북부경찰서, 전기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와 함께 진행했으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완사항은 설 연휴 전 정비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현구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귀성객과 시민들의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다 시설물을 철저히 점검하고, 면밀히 교통대책을 추진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