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대구광역시와 교보문고는 책 읽는 대구 문화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책 읽는 대구 독서마라톤 대회’를 9월까지 개최한다.2020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책 읽는 대구 독서마라톤 대회’는 대구 12경을 독서마라톤 코스로 활용해 2월부터 9월까지 코스별 기준 도서(2~4권)를 완독한 후 독서일지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중학생 이상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00페이지 이상의 도서를 읽고 독서일지에 200자 이상을 작성하면 된다.각 코스를 완주할 때마다 교보문고 대구점 1층 안내 데스크에서 확인을 받아야 하며, 1개의 코스 완주 후 다음 코스는 15일 후에 확인 가능하다.독서일지에는 대구 12경에 대한 설명과 독서 명언을 추천해 책을 읽고 기록하는 재미를 더했으며, 최종 코스를 완주하면 총 43권의 책을 읽게 된다. 또한, 코스별 완주자에게는 선착순으로 교보문고 기프티카드를 제공한다.11월에는 완주자를 대상으로 완주증서 및 완주메달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500명 정도가 참여해 48명이 완주증서와 메달을 수여받았다.독서일지는 관내 공공도서관 및 교보문고 대구점 등에 비치할 예정이며, 대구광역시는 독서마라톤 대회 외에도 2024년 대구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독서릴레이,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캠핑 등 다양한 독서문화 진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송기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독서마라톤 대회를 통해 꾸준히 독서하는 습관을 만들고, 이를 계기로 많은 시민들이 책 읽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책 읽는 도시 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