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대구광역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대구 C-lab 16기’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2월 23일까지 모집한다.대구 C-lab은 대구광역시, 삼성전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협력해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난해까지 201개사를 선정·지원해 누적매출 8,366억 원, 투자유치 4,103억 원, 3,31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등 창업기업에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대구 C-lab 출신의 지역 대표 스타트업에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촬영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쓰리아이가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해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성능 진공단열재를 생산하는 에임트㈜는 지난해 3월 대구테크노폴리스에 본사와 공장을 설립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스마트 토일렛 기반 AI 건강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옐로시스㈜는 지난 1월 CES 2024에서 혁신상 3관왕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진출까지 기대된다.이 외에도 대구 C-lab 졸업기업에서 중기부 K-유니콘 사업인 예비유니콘 2개사, 아기유니콘 3개사가 배출되고, 지난해부터 중기부가 지원하는 초격차스타트업 1000+에도 4개사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올해는 서류·발표평가, 현장실사 등 3차에 거친 평가를 통해 15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4,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내 보육공간 제공 ▲삼성전자 부장급 이상 담임 멘토링 지원 등을 연말까지 지원하게 된다.대구의 5대 미래 신산업인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로봇,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신사업 아이디어 또는 신기술을 보유한 7년 이내 창업기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본 과정을 거친 우수 창업기업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직접 운용하는 2개의 펀드 투자 검토 외에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과의 연계도 가능하다.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구창업허브(DASH)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 C-lab은 지역 대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많은 성과가 있는 만큼 초기 창업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뿐만 아니라 대구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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