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한의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은 지난 2월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이번 용학도서관과 동의보감 전시를 기획했다.  동의보감은 중국과 우리나라의 여러 의학서적을 집대성한 의서로, 유네스코가 동의보감의 역사적 가치, 기록정보의 중요성, 관련 인물의 업적 및 문화적 영향력 등을 인정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본 사업단은 동의보감을 모델로, 인문학과 한의학, 심리학을 아우르는 통합치유의 인문학을 위한 인문브랜드 `人文+DON:E`를 개발한 바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동의보감은 대구한의대학교 소장자료로, 전시를 위해 송지청 (대구한의대 한의예과) 교수가 동의보감 반출 작업부터 자료 정리를 도맡아 수행했다.  송지청 교수는 “인문학적 가치가 있는 학교의 기존 소장자료들을 활용해 지역도서관 등과 기획 전시하는 것은 좋은 기회”라고 언급하며, “이러한 귀중한 자료들이 더 많이 알려지고, 자주 세상의 빛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한의대학교 소장자료인 조선본 `황제내경소문`과, 용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동의보감 관련 서적들도 함께 전시하고 있어, 작은 동의보감의 세계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시는 3월2일부터 31일까지, 용학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대구 수성구 및 경산시와 함께 ‘한의학을 품은 인문향기도시, 치유희망을 열다’라는 주제로 2021년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선정, 지난해 7월부터 약 3년간 국비와 대응자금을 지원받으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bdmtv.com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