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대구 달서구는 올해도 지역 주민과 함께 도시 숲 조성에 나선다. 지역 녹지공간 조성은 쾌적한 휴식 공간 조성 및 기후변화에 따른 미세먼지, 도시열섬 현상 등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태훈 구청장 취임 직후인 2016년부터 7년 간 달서구는 426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는 60만 달서구민이 매년 한 명 당 한 그루 이상 수목을 심는 것과 같다.지역주민의 보건 휴양, 정서함양 및 체험활동 등을 위해 조성·관리하는 산림 및 수목인 `도시 숲` 조성을 위해 달서구는 우리 마을 동산 가꾸기, 사계절 푸른 그린카펫사업, 생활밀착형 공원·녹지조성 등을 추진 중이다.올해 우리 마을 동산 가꾸기 사업은 와룡산 자락길 일대에서 참가자 200명이 편백나무 700그루 식재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참가자 600여명이 편백나무 235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달서구는 대구의 서부권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성서IC 인근에 편백나무 360그루를 심는 등 도시 속 명품 숲 조성에 나서고 있다.도심의 회색 인공구조물을 사계절 푸른 녹색으로 전환해 수평, 수직적 공간을 입체적인 녹색공간으로 조성하는 그린카펫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아파트 담장, 옹벽, 녹지의 나지 등을 대상으로 지피식물을 식재해 회색 도시에 멋을 더함과 동시에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저감 및 도시열섬현상 감소, 폭염 등 이상 기후도 완화해 주민들의 행복 체감 지수를 높여주고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도심환경개선, 탄소 중립 실천, 미세먼지 저감 등 일석삼조 효과의 나무 심기를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해 푸른 명품 숲의 달서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