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경산시 공원녹지과는 일상 속 여가와 휴식 공간인 남천 둔치에 봄의 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도록 옥곡동과 정평동에 팬지 외 7종의 봄꽃 8만여 본을 심어 화단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옥곡동 어울림 화단(옥곡초등학교 부터 부영우리마을 APT 일원) 약 1,220㎡ 부지에 남천의 푸른색, 시화 목련의 백색, 꽃피는 열정의 붉은색, 시목 은행나무의 노란색, 경산시 시정 목표인 행복 복지의 보라색, 사랑을 표현하는 분홍색으로 조화롭게 이미지를 구상했다.또 남천의 물결모양을 꽃으로 형상화해 꽃피우는 경산 문화, 핫플레이스 경산을 조성하고자 하는 경산시의 의지를 아름답게 강조했다. 더불어 정평동 화단(한솔 2차 아파트 앞) 약 700㎡ 부지는 경산시 지형도 이미지를 구상, 경산시 읍면동 행정구역을 꽃으로 표현해 흐트러진 사회 분위기를 쇄신하고 지역 내 화합 및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했다. 또한 비탈 화단은 산 문양을 반영해 무한 확장하는 경산시의 대외적인 영향력을 표현했다. 백옥교 인근 화단은 만개한 노란색 유채의 물결을 감상할 수 있으며, 남천 둔치 상 · 하류부에 파종한 꽃씨에서 싹이 올라오고 있어 5월에는 꽃양귀비, 안개꽃, 메밀꽃이 환상적인 꽃향기를 피워내며 절정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공원녹지과는 경산시를 표현한 화단을 기초로 계절의 특색을 느낄 수 있도록 초화류를 심고 꽃씨를 파종해 아름다운 경관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꽃들로 경산시만의 특색있는 꽃화단을 조성할 계획이다.조현일 경산시장은 “봄의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는 각양각색의 꽃을 남천둔치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편안한 휴식과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모두의 정원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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