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김천시는 다양한 지역예술가와 함께 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일상에 예술을 곁들이다!`의 첫 강연으로 전원경 교수를 초청하여 3월 29일과 4월 5일 2회에 걸쳐 운영했다고 밝혔다. 첫날 강연에서는 `예술, 역사를 만들다`를 주제로, 세계 최고의 관광도시인 파리가 문화예술의 메카로 자리 잡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나폴레옹에 주목했다. 프랑스 군대에 혜성처럼 등장해서부터 스스로를‘나폴레옹 1세’로 칭하던 전성기를 지나 몰락에 이르기까지의 나폴레옹의 일대기와 함께, 시대를 반영했던 미술작품들을 시기별로 감상하는 미술사 중심의 예술여행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시간에는, 미술 작품에 그려진 전염병과 죽음의 모습, 그리고 사람들이 죽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통해 미술에 나타난 전염병의 역사와 사회성을 확인해보고,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미술관에서 직접 그림을 보면서 도슨트의 설명을 듣는 듯 생동감 있는 전원경 교수의 강연으로 해외 미술관이나 유명 화가들의 예술작품을 직접 감상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함께 달랠 수 있었다. 전원경 교수의 예술 강연에 이어 4월 12일부터는 지역예술가들과 일상 속에서 함께 참여하는 예술 프로그램들도 운영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신청일에 맞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하거나 도서관을 방문하여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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