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 대구시는 예비마을기업 지정을 희망하는 법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7일부터 20일까지 예비마을기업을 공개 모집한다.마을기업은 지역주민들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의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운영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으로, 경쟁력 있고 준비된 마을기업 발굴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예비마을기업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마을기업 회원은 5인 이상으로 기업이 소재한 읍·면·동 주민이 70% 이상 포함되어야 하며, 구·군 단위로 확대할 경우에는 80% 이상이 해당지역의 주민이어야 한다.이번 공모에서 예비마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마을기업 설립 준비를 위한 1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특히 법인 소재지가 인구감소지역인 서구와 남구는 2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또한, 마을기업 설립에 필요한 각종 교육, 경영컨설팅, 멘토링 등의 지원과 함께 기존 마을기업과 같이 판로개척 등 다양한 경영지원도 제공되며, 향후 신규마을기업으로 지정될 경우 성장단계별로 최대 3회에 걸쳐 1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지정 대상은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 등 마을기업의 4대 요건을 충족한 단체로, 적정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법인 소재 구·군 마을기업 담당부서에 신청하면 현지조사와 대구시 심사를 거쳐 5월 중 최종 선정된다.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이나 단체는 대구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대구에는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많은 100개의 마을기업이 운영 중이고, 지난해에는 우수마을기업과 모두애마을기업을 모두 배출하는 등 마을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 이번 공모에 선정되는 예비마을기업이 신규마을기업으로 진입해 지역 내에서 지역공동체 이익을 실현하는 건실한 마을기업으로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관심 있는 지역 내 법인과 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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