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 (재)대구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대구생활문화센터에서 4월 6일부터 7월 10일까지 일상 속 예술작품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2022 ‘시민갤러리’ 상반기 정기전시를 개최한다. ‘시민갤러리’는 시각 분야 생활문화동호회의 작품발표기회 제공을 통해 동호회 활동을 독려하고, 시민들과 함께 작품을 나누는 자리이다. 이번 ‘시민갤러리’ 정기전시는 `나의___이야기`를 주제로 빈 칸에 생동지기 저마다의 이야기가 담긴 전시로 구성되며, 시민들에게 생활문화와 교감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상반기 전시의 첫 번째 이야기는 `나의 짚풀 이야기`이다. 사라져가는 우리의 민속 문화를 계승하고 보전하기 위해 시작된 ‘죽궁이야기’ 동호회에서 구성한 전시이다. 전통 짚풀 공예품은 물론 시대의 흐름에 맞춘 짚풀 캐릭터, 공룡, 동식물까지 다양한 작품을 출품한다. 이를 통해 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서 △시니어 동호회 ‘청춘은 바로 지금’이 직접 제작한 단편 영화를 주제로 한 `나의 첫 영화 이야기` △중년 여성 동호회 ‘물빛&색’, `아트썸` 의 회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나의 봄 이야기`와 `나의 여행 이야기` △ 2~30대 직장인 동호회 `그리GO`의 회화 작품으로 구성 된 `나의 오래된 추억 이야기` △ 어반 스케치 동호회 ‘어반스케쳐스 대구’ 의 사라져가는 대구의 풍경을 담은 `나의 대구 풍경 이야기`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기획자를 선정하여 ‘시민갤러리’ 전시 선정 동호회와 협업을 통한 기획전시를 개최할 계획이다. 기획전시는 `나의 사계절 이야기`를 주제로 센터 앞 화랑공원의 사계절 풍경과 어우러지는 전시로 구성되어 오는 5월과 7월,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생동지기와 기획자의 협업을 통해 장르를 넘나드는 교류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갤러리를 통해 많이 지쳐있는 일상 속에서 시민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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