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2일 센터 회의실에서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 등 유관기관 상담사 및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고위기 청소년 상담전문가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자해·자살·우울 문제에 대한 이해 증진 및 효과적인 위기 상담 대응 능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이날 이성직(한울심리상담센터 대표) 강사가 ‘디비티(DBT)를 활용한 위기 청소년 상담’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디비티(DBT), 변증법적 행동치료(Dialectical Behavior Therapy)는 감정조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인지행동치료법이다. 부정적인 감정을 잘 다루지 못하고 회피하는 경향 때문에 심리적인 문제가 생긴다고 보고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고통에 건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이번 교육에 참석한 김○○(영광여자고등학교 전문상담사) 씨는, “매년 발전하고 있는 상담기법을 청소년 상담센터에서 배울 수 있어 학생들과 실제 상담에 많은 도움이 된다. 내년에도 어떤 교육이 기획될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김금주 소장은 “이번 교육이 위기 청소년들 상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다양한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