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경주시우리음식연구회는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봄을 맞아 회원 30명이 ‘어려운 이웃돕기 반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회원들은 지역농산물로 봄 도시락 4종 세트를 정성껏 준비해 관내 취약계층 34명에게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물어 이웃사랑의 정을 나눴다.또 작년에 국·반찬을 포함한 식사 50세트를 만들어 홀몸어르신에게 나눔 봉사를 실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다.한편 우리음식연구회는 지역향토음식을 계승·발전시키는 모임으로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개발하고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식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박명순 회장은 “회원들이 따뜻한 손길로 봄 도시락을 준비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겨우내 꽁꽁 얼어붙은 소외된 이웃의 마음을 녹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