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경상북도는 지난 6월 22일 치러진 제1회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 필기 합격자 1,378명을 경북도 및 시군 단위로 발표했다.이번 공개경쟁 임용시험은 행정 9급 등 20개 직렬 31개 직류를 대상으로 9,963명이 지원해 21개 시험장, 473개 시험실에서 7,524명이 응시(평균 응시율 75.5%)한 가운데 실시됐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행정직렬 합격선은 경북도의회 89.0점, 구미시의회와 영천시가 88.0점이었으며, 고령군 간호 직렬 합격선은 96.0점으로 최고점을 나타냈다.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9.9세이며, 19세~24세는 97명(7%), 25세~30세가 682명(49%)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435명(32%), 40대 138명(10%), 50대 26명(2%)으로 분석됐다.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51%인 708명이었으며, 어느 한쪽 성별의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때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적용해 남성 11명이 추가 합격했다.또한, 118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15명이, 39명을 선발하는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28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자세한 합격선과 개인별 합격여부는 경상북도 누리집 시험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경북도는 앞으로 필기 합격자 등록 서류접수와 인성 검사, 면접시험을 거쳐 오는 9월 2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특히, 면접시험은 8월5일부터 26일까지 15일 동안 필기시험 합격자 중 서류적격자를 대상으로 한다.한편, 도는 시험 일정이 다소 밀리면서 무더위가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에 면접시험이 치러지는 것을 고려해 수험생에게 간편한 자율복장으로 올 것을 권장했다.경북도 관계자는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창의적인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하고, 여름 정장 마련을 위한 경제적 비용 등 수험생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덧붙여, 개인별 면접일시와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통해 꼼꼼히 확인하고 면접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수험생들이 더운 시기에 긴장되는 면접을 치르는 것만으로도 긴장되고 힘든데 정장으로 인해 더 부담스러울 것 같아 자율복장을 권고했다”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경북도와 시군에 이바지할 인재를 선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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