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고령군은 우암 송시열 선생을 主享(주향)하는 임인년 享祀(향사)가 지난14일 오전11시, 다산면 송곡리 老江書院(노강서원)에서 서원 관리유계 수성나씨를 비롯한 고령, 성주 지역 17여개 문중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봉행됐다. 노강서원 향사는 매년 음력 삼월 中丁日(중정일) 우암 송시열 선생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노강서원관리 유계(수성나씨외 22개 문중)에서 봉향하며 각 문중의 대표 30여명과 고령군 관광경제국장(권중수) 등이 참석해 초헌관에는 신임원장으로 추대된 나진현, 아헌관 이환, 종헌관 다산면장 나종근, 집례 정숙현, 대축 김철환으로 집사분정되어 임인년 우암 송시열 선생 향사를 봉행했다. 노강서원은 1702년(숙종 28년) 창건하여 우암 송시열을 주향하고 권상하, 한원진, 윤봉구, 송환기를 추배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노강서원은 고령에서 유일한 노론계 서원으로써, 1868년(고종 5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페령으로 훼철됐다가 1883년(고종 20년)에 재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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