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대구광역시교육청 상서중학교에서는 2022년 찾아가는 독도 전시회 ‘독도, 그 푸른 목소리를 듣다’의 첫 행사가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 전시회는 대구광역시교육청과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독도재단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행사로 11월 11일까지 1주일 단위로 대구시내 26개 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독도가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국제법상으로 우리나라의 영토임을 분명히 알리고 일본 교과서에 기술된 독도 교육의 허구성을 밝히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2022년 제1회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는 상서중 독도수호동아리인 상서독수리 학생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문화예술 공간인 ‘스카이 아지트’에서 4월 18일부터 이루어지고 있다. 상서 독수리는 독도를 바로 알고 독도를 수호하기 위해 상서중학교 3학년 15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한 자율 동아리이다. 이 동아리는 2022년 독도의용수비대 동아리 협력학교와 대구ㆍ경북 다시 보기 동아리로 선정되어 우리의 땅인 독도와 대구ㆍ경북을 다시 보고 올바로 이해하여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1년 동안 전개할 계획이다. 이장을 맡고 있는 3학년 라재경 학생은 “생전 처음 독도를 방문할 수 있다는 생각에 회원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결코 위태롭지 않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독수리 일동은 우리 땅인 독도와 대구ㆍ경북을 바로 알고 일본의 잘못된 역사왜곡에 분노하며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가꾸어 나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장을 방문한 양대석 교장은 학생들과의 대화에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전 영국총리 윈스턴 처칠의 말을 전하면서 우리의 역사인 독도를 올바로 이해하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잊지 않기를 학생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