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20일 오후 비슬산 대견사를 찾아 화재예방 지도에 나섰다.이날 방문은 내달 8일 부처님 오신 날 전·후로 봉축 행사 등 화기 사용이 늘고 사찰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화재 취약요인 사전 제거와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현장 점검에 나선 정 본부장은 사찰 관계자들과 함께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재난 발생 시 현장 활동 여건 등을 살펴봤다.또한 주지 스님과 간담회를 통해 취약 요인을 공유하고 재난 대응 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대구소방은 안전한 석가탄신일을 보내기 위해 소방관서장 중심으로 사찰 사전 점검과 예찰활동 강화 등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건조한 날씨에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정남구 본부장은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올해 부처님 오신 날에는 사찰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자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