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포항시는 29일 포항시농업인교육복지관에서 지역 내 농업분야 단체장들이 모인 가운데 ‘2022년 벼 병해충 항공방제 약제 선정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협의회에서는 벼 병해충 친환경 방제를 위해 천연식물보호제로 등록된 살균제와 살충제 중 포항시 농업환경에 적합한 약제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약제는 법령에 따라 입찰절차를 거쳐 7월 말 벼 병해충 항공방제 시 활용될 예정이다.최제민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포항시는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과 화학농약으로 인한 비의도적 비산피해를 경감하고자 천연식물보호제를 활용해 방제를 하고 있다”며, “벼 병해충 항공방제 뿐만 아니라, 폭넓은 행정·기술적 지원을 통해 포항시 식량 안정생산 및 고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포항시는 벼 병해충을 일시에 공동 방제함으로써 방제효과를 극대화하고 농가의 방제비용 부담과 농촌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포항시 벼 재배면적의 85%인 5,626ha를 방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