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광수 기자]구미시립중앙도서관이 경상북도와 함께 ‘저출생과의 전쟁 100대 실행 과제’의 일환으로 ‘초보 엄마·아빠 북돋움 책선물’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이 사업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모의 불안과 부담을 덜고, 아이의 독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육아 관련 도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지원 대상은 구미시에 주소를 둔 임산부 및 2025년 출생 영아의 부모이며, 구미시 거주 외국인도 포함된다. 2024년 출산했으나 지난해 신청하지 못한 부모도 올해 신청 가능하다.신청은 3월 10일부터 12월 10일까지 구미시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 시 책꾸러미 수령 도서관을 지정해야 한다. 대상자로 확정되면 6개 공공도서관 및 5개 작은도서관에서 서류 (임산부 확인서 또는 출생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제출 후 책꾸러미를 수령할 수 있다. 대리 수령도 가능해 가족이 대신 방문해도 된다.지난해 첫 시행된 ‘북돋움 책선물’ 사업은 8월부터 12월까지 1,007명이 참여했다. 육아 정보책 4권과 유아 그림책 3권, 총 7권으로 구성된 단일 책꾸러미가 제공됐다.올해는 사전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2가지 꾸러미를 추가해, 총 3가지 꾸러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선정된 도서는 육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검증된 도서로 구성되며, 초보 부모에게는 유용한 육아 정보와 감동적인 독서 경험을, 아이에게는 언어 및 정서 발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홍보물에 QR코드를 부착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교육청, 어린이집 등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할 계획이다.이선임 시립중앙도서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부모가 육아 정보책을 읽으며 자신감을 키우고, 아이와 함께 독서하는 시간을 늘려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길 바란다”고 했다.자세한 사항은 구미시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어린이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