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대구광역시는 도심 속 근대건축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13개 팀을 모집한다. 신청은 3월 10일부터 온라인 접수하며, 제안서 평가를 통해 4월에 선정 예정이다.대구시는 소실 위기에 처한 도심 속 근대건축물을 보존하고, 청년과 시민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현재까지 5개 근대건축물을 매입해 △2개소는 도심캠퍼스로, △1개소는 한국전선문화관으로 개관했으며, 최근 공간 정비를 마친 구(舊) 경북문인협회와 무영당 등 2개소는 지역 주민, 예술인, 대학, 단체 등의 활동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이번 공모에서는 구 경북문인협회와 무영당을 활용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모집하며, 문화·예술·체험·교육·전시 등 분야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선정된 13개 팀에는 최대 2,500만 원의 지원금과 활동 공간이 제공된다. 공모에 관한 사항은 3월 10일부터 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제안서 평가를 통해 4월에 선정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테크노파크로 문의하면 된다. 허주영 대구광역시 도시주택국장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근대건축물이 시민과 청년들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자유롭게 시도하고, 그 과정에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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