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식을 갖고 제20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첫 비정치인 출신 대통령으로서 5년만의 정권교체를 통해 드러나 첨예한 진영 갈등과 여소야대 국면 등 과제를 동시에 안은 채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게 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0시 서울 용산 대통령집무실 지하벙커(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원인철 합동참보본부 의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으며 군통수권 이양받으며 임기를 시작했다오전 11시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취임식에는 국내외 귀빈과 국회와 정부 관계자, 각계 대표, 초청받은 일반국민 등 4만1000명이 참석했다. 전직 대통령으로는 전날 임기를 마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씨,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 차남인 김홍업 전 의원, 고 김영삼(YS) 전 대통령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 고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노재헌씨 등 전직 대통령 유족들도 함께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건강상 문제로 참석하지 않았다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정치는 이른바 민주주의의 위기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인류 역사를 돌이켜보면 자유로운 정치적 권리, 자유로운 시장이 숨 쉬고 있던 곳은 언제나 번영과 풍요가 꽃 피었다”며 “번영과 풍요, 경제적 성장은 바로 자유의 확대”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양극화와 사회 갈등 문제에 대해 “도약과 빠른 성장을 이룩하지 않고는 해결하기 어렵다”며 “사회 이동성을 제고해 양극화와 갈등의 근원을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핵 개발에 대해서는 “평화적 해결을 위해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다”고 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bdm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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