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주민들로부터 출마를 요구받은 박정권 대구 수성구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정권 예비후보는 1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일꾼으로 인정해주신 주민들의 부름에 응답하지 않을 수 없었다. 주민 속으로 거침없는 항해를 시작하겠다"고 출마 선언을 했다. 앞서 현역 기초의원인 박정권 예비후보는 오는 6·1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의 공천에서 배제돼 경선과 재심 기회마저 얻지 못했다. 그러자 지지자들이 보도자료를 내고 그의 무소속 출마를 요청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오후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떠났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의 파란 옷을 벗기 쉽지 않았다"는 한 마디로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 공천과정을 지켜보신 주민들이 제 일처럼 나서주신 많은 주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지방자치의 참모습과 희망을 보았다. 힘든 길이라도 주민의 일꾼, 주민의 후보로 소환명령을 받들고 다시 주민과 함께 풀뿌리 민주주의를 꽃피우겠다"고 강조했다.손중모 기자 jmson220@gbdmtv.com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