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영양군이 제304회 영양군의회 임시회를 통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하면서, 군 역사상 최초로 예산 5천억 원 시대를 열었다. 이번 제2회 추경 예산 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660억 원이 증액된 총 5,167억 원으로,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1회 추경에 이어 중·장기 복구계획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뒀다.    또한 각종 군정 현안 추진을 위한 재정적 기반도 함께 마련됐다.세부적으로는 △사유 및 공공시설 복구비 106억 원, △농·임업 분야 복구비 51억 원, △재해재난목적 예비비 20억 원 등 산불 피해 복구 사업에 집중 투자했다.이와 함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58억 원, △농작물재해보험료 42억 원, △통합농어촌생활용수개발 30억 원,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16억 원 등 지역경제 회복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오도창 영양군수는 “군민의 일상을 하루빨리 회복시키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이번 추경의 핵심”이라며 “지방교부세 감소와 산불 피해라는 재정 악조건 속에서도 책임 있는 재정운영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영양군은 향후 체계적인 재해 대응과 민생 회복, 그리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전략을 바탕으로 군정을 이끌어간다는 방침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