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울진군 죽변면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도서관`길 위의 인문학`주제특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올해로 10년째 시행 중인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은 지역주민이 이용하는 도서관을 통해 현장과 생활 속에서 함께하는 인문학으로 강연과 탐방을 넘어 인문학의 일상화·생활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은 ‘생존, 안전, 너머-인간과 자연’이라는 주제로 6월에서 10월까지 진행되며, 매회 목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 과정으로 총 10회(강연8회, 탐방1회, 후속모임1회)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기후 위기 속 산불재난을 겪은 지역민으로서, 인간을 둘러싼 자연환경과 보호막이던 삶터가 재난에 의해 멈춰 버리고 재앙이 되었을 때 우리가 원하는 만큼 국가재난시스템은 작동을 할 것인지, 왜 재난은 사회적 약자에게 더 가혹한지, 시시각각 다가오는 기후 위기에 대해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궁금증을 풀어가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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