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국회 재난안전정책포럼(공동대표의원 이종배·민홍철, 연구책임의원 정희용)은 지난 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초대형 산불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포럼이 주최하고 산림청이 주관했으며, 지난 3월 경북·경남·울산 일대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 이후 예상되는 산사태 등 2차 재난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정부·학계·입법부 관계자들이 모여 실효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주제발표는 안영상 전남대 산림자원학과 교수가 맡아, ‘산불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통합관리 방안’을 주제로 ▲산사태 고위험지역 대피체계 정비 ▲응급복구용 사방구조물 개발 및 산악기상망 활용 ▲산사태 조기경보시스템 고도화 ▲내화수림 조성 및 침엽수림 정비 확대 ▲산림재난 통합관리 거버넌스 구축 등을 제안했다.이어진 지정토론은 정교철 안동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 ▲이창우 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연구과장 ▲김석우 강원대 교수 ▲이학준 상지대 교수 ▲김민석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산사태연구센터장 ▲최형규 한국치산기술협회 연구조사처장이 참여해 산림재난의 조기예측 기술과 복구·관리 체계의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이종배 의원은 “산림청이 대응하고 있지만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실효적인 정책 대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민홍철 의원도 “현장을 돌아보며 2차 피해의 파급력을 체감했다”며 “오늘 논의가 예산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정희용 의원은 “제가 대표발의한 ‘산림재난방지법’을 토대로 산불·산사태·병해충까지 포괄하는 법적 대응체계가 마련됐다”며 “오늘 토론을 통해 보완과제를 점검하고 실효성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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