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군위군은 지난 11일 부산 지역 배추 작목반 회원 30여 명이 군위군을 방문해 과학영농실증시범포를 중심으로 지역 농업 우수사례를 견학했다고 밝혔다.이날 견학은 여름철 고온기 작물 재배와 대체작물 발굴에 관심이 높은 작목반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군위군이 시범재배 중인 ‘경조정’ 포도와 ‘골든볼’ 사과 품종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경조정’은 씨 없는 극조생 핵포도 품종으로, 아삭한 식감과 저장성이 뛰어나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볼’ 사과는 고온기 착색이 필요 없고 병해에 강해 여름철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며, 당도 14.8브릭스, 산도 0.51%로 맛의 균형도 우수하다.군위군은 이처럼 지역 기후에 적합한 품종 선발과 실증시험을 통해 농가에 적합한 작목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이와 함께 군은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 중인 팥 2기작 재배사례도 공유했다.
이모작 체계를 통한 생산성 증대, 기계화 기술 도입,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 판로 확보 등이 주목을 받았다.군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 간 농업정보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모델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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