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양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영양중·고등학교에서 재학생 221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정서치유 강연 콘서트’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행사는 심리 전문가의 따뜻한 강연과 국악 연주가 어우러진 융합형 정서지원 프로그램으로, 정서적 회복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공감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국악 전문가 4인의 감성적인 공연과 더불어 실질적인 정서 교육이 병행되며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콘서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국악과 심리학을 함께 접하니 색다르고 신선했다”, “내 감정을 이해하고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공감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행사장에서는 ‘스트레스 down, 집중력 up, 내 마음 smile’을 주제로 한 정신건강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학생들은 스트레스 측정과 그림검사, 마음건강검진 등에 참여했으며, 포토존과 메시지 카드 작성, OX 퀴즈, 체험형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심리 상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정서치유 콘서트는 오는 21일 영양여자중·고등학교에서도 추가 개최될 예정이며, 군은 정기적인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청소년들의 정서 안정은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초”라며 “이번 강연이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고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작지만 소중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