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작지만 강한 영덕.” 민선 8기 출범 당시 김광열 영덕군수가 내건 이 슬로건은 이제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곳곳에서 눈에 띄는 정책 성과와 현장 변화로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2년간 김 군수는 국비 예산 대거 확보와 복지·관광 인프라 확충, 주민 체감형 정주여건 개선을 토대로 영덕군을 ‘대한민국 웰니스 중심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한 뚝심 있는 행보를 이어왔다.특히 2023년 기준 영덕군의 총예산 규모는 6,171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였던 6천억 원 선을 넘어서며 가시적인 재정 자립 기반을 갖췄다.
이는 민선 8기 들어 80건이 넘는 중앙정부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국·도비 3,300억 원 이상을 확보한 결과다. 지방소멸위기 속에서도 외부 재원을 끌어와 지역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 점은 타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사례로도 평가된다.관광 분야에서는 ‘웰니스 산업’이라는 차별화된 키워드를 중심에 두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국제 웰니스 페스타’를 비롯해 인도·몽골 등지와의 치유관광 교류, 해양치유센터 조성 등은 영덕이 단순 관광지를 넘어 치유와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실제로 영덕군은 2024년 현재 연간 방문객 수가 1,400만 명을 넘어섰고, 관광 소비지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김 군수는 이를 기반으로 “연 1,500만 관광객 시대”를 목표로, 체류형 콘텐츠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주민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생활 인프라 개선도 주목할 만하다. 강구 건강생활지원센터, 영덕 복합커뮤니티센터, 도서관과 복지회관 등은 지역 간 균형 발전의 틀을 다지고 있으며, 도시가스 확대·하수도 현대화·상수도망 정비 등 필수 기반시설 확충으로 군민 체감도를 높였다.
또한 생활인구는 월평균 29만 명으로, 경북 도내 군 단위 중 가장 활발한 생활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단기 방문객을 넘어 머무는 사람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춘 지역 전략의 성과다.농어촌과 환경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 스마트 어업 지원 시스템 구축과 수산 가공·유통시설 현대화를 통해 영덕의 대표 특산물인 대게·송이 등 고부가가치 품목의 경쟁력을 끌어올렸고, 산불 피해 복구 이후에는 밀화원 숲 복원, 송이 산지 복원 등 생태기반 회복 사업에 나서 ‘기후 회복력 있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정주 인구 감소라는 지방의 근본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김 군수는 ‘생활 기반을 튼튼히 하고, 체류 인구를 늘리며, 젊은 세대를 영덕에 안착시키는 것’을 군정의 핵심 축으로 삼았다.
전입 청년 정착지원금, 신혼부부 주거지원 확대, 도시 청년 유입을 위한 창업 공간 마련 등 청년 중심 정책을 적극 펼친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이와 함께 민선 8기 출범 이후 2년 연속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를 획득하며 행정의 실행력과 신뢰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 군수의 40년 행정 경험에서 비롯된 기획력과 현장감 있는 리더십이 빛을 발한 결과라는 평가다.김광열 군수는 “민선 8기를 출범하며 ‘작지만 강한 영덕’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던 초심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있다”며 “그간 추진해온 웰니스 산업 기반 강화, 정주여건 개선, 재정 안정화 등의 정책이 군민 여러분의 삶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더욱 속도감 있게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이제 영덕은 소멸 위기를 넘어서, 누구나 머물고 싶고 돌아오고 싶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군민의 삶에 단단히 뿌리내리는 행정을 통해 살기 좋은 영덕,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영덕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