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대구광역시교육청 경일중학교는 5월 23일부터 6월 3일까지 2주간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걷기활동 증진을 위한 100,000보 걷기 챌린지‘내가 걷는 길이 꽃길’을 운영한다. 이 챌린지는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외부에서 움직이는 것도 좋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는 것도 어려워 실내에서 활동하는 일이 많았지만, 거리두기 완화와 더불어 걷기 좋은 날씨에 학생들의 움츠려있던 몸과 마음을 활기차게 움직일 수 있도록 일상생활의 회복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도 있다. 걷기 챌린지는 2주간 등하굣길 걷기, 점심시간 친구랑 선생님과 걷기, 학교숲 걷기 등 일상생활에서 걷는 걸음을 스마트폰 어플, 스마트워치 등을 통해 기록하고 10,000보씩 달성할 때마다 스탬프를 받는다. 하루에 5,000보 이상 걷도록 권장하며, 걸음 수를 누적하여 100,000보 이상을 걸으면 완료 인증서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어 간직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더불어 Wee클래스와 교육복지실에서 적용되는 상점 3점도 함께 적립하여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도 있다. 걷기활동은 소화능력 향상, 혈관질환 예방 등 신체건강과 스트레스 완화, 주의력 및 집중력, 창의력 향상 등 정신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에 이번 걷기 챌린지를 통해 학생들이 평소에 얼마나 걷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코로나로 인해 무너져있던 일상과 신체적, 정신적 회복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 2학년 김○○ 학생은 “평소에 자주 걷기위해 노력하고 있어서 챌린지에 도전하고자 한다. 100,000보가 아주 큰 숫자 같지만 열심히 걷다보면 어느새 하루 10,000보를 채운다. 마지막까지 달성하고 나면 친구들이랑 선생님과도 더 친해질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고 했다. 김미리 교장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걷기 챌린지를 통해 심신의 건강을 돕고, 정신적 쉼을 통해 회복탄력성이 증진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친구랑 선생님과 함께 걷기를 통해 코로나 이후 마음 챙김과 학교생활 적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