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24일까지 관내 8개 구․군에서 판매 중인 김밥 및 햄버거 40건을 수거해 대장균 및 주요 식중독원인균을 조사한 결과 모두 기준규격에 적합하다고 밝혔다.이번 검사는 식중독 발생이 높은 여름철을 앞두고 작년 집단 식중독 발생 사례가 되었던 김밥과 햄버거 등 다소비 배달식품의 미생물 안전성을 확인하고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자 실시했다.관내 8개 구·군 40개소에서 판매 중인 김밥 및 햄버거 각각 20건씩 총 40건을 대상으로 주요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 장출혈성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및 대장균을 검사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아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시민들이 여름철 발생빈도가 높은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세척‧소독하기, 칼‧도마 등 구분 사용하기, 보관온도 지키기 등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한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식품 소비 패턴의 변화에 따라 시민들이 즐겨 찾는 배달음식 등에 대한 식품 검사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안전한 먹거리가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