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글로벌 축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과 문화와 교육의 도시, 수성구가 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수성못을 중심으로 지난 202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이하 ‘SSMF’)이 지난 5월25일~28일 나흘간 시민들의 환호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수성못 수상무대와 상화동산에서 나흘간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집계인원만 2만명이 넘어서고, 나흘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올 해 축제에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던 프리마켓과 최근 다시 복원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연상시키는 포토존, 뮤지컬넘버의 공감가는 가사로 장식된 가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특히, 폐막무대를 장식한 ‘루키즈(초등학생~대학생으로 구성)’는 영어뮤지컬로 다양한 무대를 선보여 교육도시로 유명한 수성구의 위상을 드높였고, 여느 행사에서 볼 수 없는 유명 뮤지컬배우와 예비 뮤지컬스타들의 콜라보 무대(신인선 배우·DIMF뮤지컬스타·루키즈, 김보경 배우·DIMF뮤지컬스타 최하람 등)는 오직 DIMF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관객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특히 ‘2022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해제 이후, 지역에서 처음 개최된 야외 축제이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야외임에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했다.이는 대구 시민의 수준 높은 문화의식이 표현된 예라 할 수 있으며, 축제의 도시 대구가 향후 개최될 다양한 축제에서도 이러한 모범적 의식은 계속될 것이란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2022 SMFF는 유튜브(YouTube) DIMF 공식 채널로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많은 랜선 관객을 만났고, 행사 종료 후에도 계속해서 조회수가 올라가는 등 현장 축제의 열기가 온라인으로 연결되고 있다. 이 열기는 오는6월24일부터 7월11일까지 대구주요공연장과 시내곳곳에서 국내·외 공식초청작과 창작뮤지컬,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딤프린지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개최될 제16회 DIMF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DIMF 박정숙 사무국장은 “코로나19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야외 축제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앞으로도 수성못이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로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서 더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수성구와 함께 매년 더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며 “오는 6월24일부터 진행되는 본격적인 글로벌 뮤지컬 축제, 제16회 DIMF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