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대구광역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학력결손 및 학력격차 회복을 위해 오는 6월 7일(화)까지 ‘중등 문해력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이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을 활용한 원격수업이 활성화되고, 학생들의 독서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학생 문해력 향상을 위한 연수가 필요하다는 일선학교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진행한다. 지난 5월 10일(화) 연수생 모집 결과 한 결과 모집 3일 만에 선착순 40명이 마감되었으며, 교사들의 관심도를 반영해 심화 연수 및 문해력 향상 워크숍을 준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학생 맞춤형 문해력 진단과 문해력 지도방안, ▲독해 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 적용 사례, ▲문해력 향상 워크시트 개발 및 적용 사례, ▲교과 수업 안 문해력 향상 지도 방안 등이며, 대구교육연수원과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연수에 참가한 교원을 대상으로 ‘중등 문해력 교원연구회’를 구성하여, 학생 문해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수업 사례를 실천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연수에 참여한 대구국제고 김미향 교사는 “유튜브로 듣던 조병영 교수님의 강의를 직접 듣고 질의응답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 단순히 글을 읽고 이해하는 학습문해력을 넘어 문해력을 문화와 정체성으로 확장한 관점이 신선했다. 개인의 문해에 머물지 않고 대화와 소통, 협력으로 공유되고 연결・확장된 리터러시의 힘을 느낄 수 있어 벅찬 강의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5월 학습 도구어 및 핵심개념어 카드, 국어 문해력 강화 워크시트 등 다양한 문해력 교수학습자료를 개발하여 일선 중・고등학교에 보급했다.